160 우리는 함께 웃습니다. 그곳에 큰 사건은 없습니다. 대신 그녀가 있습니다.
190 그런데 엄마, 나 엄마가 흐릿하게 보이기를 원한 적이 있었어.
192 '괜찮다'고 '누군가를 잡은 손과 놓친 손이 같을 수 있다'고
234 지우는 그보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이 그렇게 특별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는 이야기
그래도 괜찮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에 더 마음이 기울었다. 떠나기, 변하기, 돌아오기,
... 실제의 우리는 그냥 돌아갈 뿐이라고.
김애란 작가 <이중 하나는 거짓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