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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terdrawsweet
Feast on your life
Peel your own image from the mirror Sit. Feast on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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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맥도날드
8 "운을 쌓지 못했다. 그래서 패배했다." 80 누구나 젊었을 때는 타인의 삶을 단순화 한다. 100 탑골공원 113 사람들은 자기들이 살고 있는 방식, 그러니까 흔히 평범하다고 일컬어지는 삶의 방식 말고는 잘 상상하지 못했다. 따지고 보면 평범하게 살고 싶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면서 말이다. 115 거창한 건 아니다. ... 누군가와 말을 좀 하고 싶고,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 그리고 목욕을 하고 싶었다. 120 그래서 그들과 자신을 분리시키기 위해 애쓰게 디는 거다. 122 그때 한 남자가 말했던 거다. "다 그런 거지 뭐" 신기한 말이었다. 124 안국 맥도날드. 한시 십분... 그녀가 좋아하는 각도로 햇빛이 떨어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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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새로고침 154 우리 뇌는 습관이라는 틀을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게 디자인돼 있지만, 새로운 목표를 즐겁게 추구하도록 디자인돼 있기도 하다. 138 우리 뇌는 되도록 에너지를 적게 쓰려고 애쓴다. 몸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생존전략이다. 대부분의 시간은 습관이 관여한다. 판에 박힌듯 돌아가는 일상이 된다. 144 습관의 틀을 벗어나려는 노력은 버겁다. 때문에 인생의 새로고침도 어렵다. 새로고침이란 신경학적으로 나쁜 습관, 뻔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145 새로고침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 절박함. 146 후회, 인간의 고등한 능력.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을 선택했을 때 벌어질 일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는 능력. 후회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절박함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후회를 줄여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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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일상 기록법
제목 붙이기 제목을 붙여두면 나중에 제목만 보고도 글의 내용을 알 수 있다. 목차 만들기 목차만 보면 자신이 겪은 일들, 그때의 감정들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목차는 전체 글의 아주 짧은 핵심 요약본이다. 당신이 살아온 날들을 몇 장의 페이지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강조하기 글쓰기는 모험여행과 같다. 시작은 의도할 수 있지만 언제 끝날지는 알 수 없다. ... 글을 쓸때 갑작스럽게 결정의 순간을 맞이할 수가 있다. ... 갑작스러운 선물처럼 깨달음이 날아들 때가 있다. ... 지금까지 내가 쌓아 놓은 풍부한 경험 속에서 발현한 것이므로 나는 이것을 강조해 둔다. 시 읽기 최근 당신에게 감동을 주는 실을 읽었다면 그 시를 따로 적어둔다. 그 시가 나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에 대해 몇 마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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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달인,호모쿵푸스
공부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하는 공부 앎에 대한 열정으로 몸을 단력하고 일상을 바꿔 나가는 존재 존재 자체가 곧 공부다 -책을 읽어라 - 소리 내어 암송하라. 소리의 공명을 통해 다른 이들과 접속하라. - 사람들 앞에서 구슬하라. - 스승을 만나고 벗과 함께 공부하라. - 일상에서 공부하라. 질병,사랑,밥,몸 모든 것을 배움으로 변환하라. 58 질문을 하려면 아주 낯설고 이질적인 세계와 마주쳐야 하는 바, 독서를 하지 않고는 그런 마주침 자체가 불가능하다. 질문이 없으니 책을 읽지 않고, 책을 읽지 않으니 질문이 없고. 69 학생들은 삶과 사회에 대한 물음이 없다. 오직 의심해야만 자주 분석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의심을 깨뜨리면 이것이 바로 깨달음인 것. 94 자기 목소리만큼 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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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29 어쩌면 일상의 균열을 맞딱드린 사람들만이 세계의 진실을 뒤쫓게 되는 걸까? 49 아름답고 뛰어난 지성을 가진 신인류가 아니라, 서로를 밟고 그 위에 서지 않는 신인류를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 마을에서 우리는 서로의 존재를 결코 배제하지 않았다. 53 지구에 남는 이유는 단 한 사람으로 충분했을 거야 54 그때 나는 알았어.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 그럼 언젠가 지구에서 만나자. 그날을 고대하며, 데이지가. 82 희진과 루이는 몇 가지의 동작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미안해, 고마워, 안녕. 이제 그런 만들을 나눌 수 있었다. - 잘 자. 처음으로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깔개 위에 몸을 뉘었을 때 희진은 문득 울고 싶었다. 고작 그 정도의 말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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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과거
첫사랑의 죽음에는 애도 기간이 필요 없다. 나에게 그 여름은 주인공이 죽어버려서 더 이상 뒷얘기가 중요하지 않게 된 비극의 에필로그 같은 것이었다. 아니 주인공의 죽음과 상관없이 비극에는 에필로그가 필요 없다. 잊는 것만이 완전한 애도이다. 스무 살 나의 여름과 함께. 어차피 우리는 같은 시간 안에서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이었고 우리에게 유성우의 밤은 같은 풍경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 책에서 말하듯 과거의 진실이 현재를 움직일 수도 있다. 과거의 내가 나 자신이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아니라면 현재의 나도 다른 사람일 수밖에 없다. 빛의 과거 中 - 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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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탄생
말은 느낌을 나타내는 기호일 뿐 그 느낌의 본질은 아니다. 생각의 탄생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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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등 (4th place)
나는 다를까 내가 너의 꿈을 대신해서 꾸지않도록 네가 스스로 키워나가도록 그리고 나를 위한 소원도 항상 간직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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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paper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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